window.dataLayer = window.dataLayer || []; function gtag(){dataLayer.push(arguments);} gtag('js', new Date()); gtag('config', 'UA-74690942-2');
올 어바웃 머니

ETF 투자, 절세방법 모르면 수익률 반토막 납니다

Editor`s Note
ETF 투자할 때 세금 최적화 전략을 모르고 투자하면 실제 수익률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요. 똑똑한 절세 방법을 알아보세요.

🔍 핵심만 콕콕

✅ ETF 투자시 세금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수익률이 반토막 날 수 있어요

✅ 계좌 유형 선택과 매매 타이밍만 잘 조절해도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죠

✅ 해외 ETF와 국내 ETF의 과세 방식이 다르니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해요

세금,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죽음과 세금이다'라는 말이 있죠.

ETF 투자로 쏠쏠하게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라도 투자 관련 세금을 제대로 대처해 놓지 않았다면 열심히 쌓은 수익률이 반토막 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볼게요. A씨와 B씨가 똑같이 1,000만원으로 ETF에 투자해서 연 10% 수익을 냈다고 해봐요.

그런데 A씨는 아무 생각 없이 투자했고, B씨는 절세 전략을 세워서 투자했어요. 5년 후 결과는 어떨까요?

A씨 (일반 투자): 약 1,460만원

B씨 (절세 전략): 약 1,610만원

무려 150만원 차이가 나는 거죠! 이게 바로 세금의 위력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ETF 투자 시 절세 방법을 콕콕 짚어보며, 당신의 수익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TF 투자의 매력, 그리고 세금의 함정

ETF(Exchange Traded Fund)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예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운용 비용은 저렴하고, 유동성도 높죠.

예를 들어, KODEX 200 ETF를 사면 코스피 2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갈 수 있어요. 개별 주식을 하나하나 고르는 번거로움 없이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셈이죠.

근데 여기서 문제! ETF로 돈을 벌어도 세금이라는 그림자가 따라다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TF 투자자가 내야 하는 세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양도소득세배당소득세인데요.

양도소득세는 주식/ETF를 사고팔 때 발생한 수익, 즉 양도차익/매매차익에 붙는 세금이에요. 그러니 손실을 보았다면 세금이 붙지 않겠죠?

배당소득세는 ETF에 투자하여 주기적으로 얻는 배당금에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투자 대상과 관계없이 모든 ETF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는데요. 분배금 지급 시 원천징수되어 증권 계좌로 입금됩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이해하지 않으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세금으로 내줄 수 있으니 꼭 명심하세요!

이제 ETF의 종류에 따라 세금이 붙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ETF 유형별 세금의 종류

■ 국내주식형 ETF

한국 시장에 상장된 국내 주식으로 구성된 ETF의 매매차익은 비과세에요.

증권거래세 또한 면제되어 세금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이는 국내 개별 주식 투자와 동일한 세제 혜택을 적용받는 것이죠!

■ 국내 상장 해외주식/기타 ETF

국내에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채권형, 원자재형, 파생상품형 ETF 등은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매차익 전체에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세법상 '보유기간 과세' 원칙에 따라, 실제 매매차익과 보유기간 동안의 '과표기준가(과세표준 기준가격)' 증가분 중 적은 금액을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됩니다.

■ 해외 직접 상장 ETF

뉴욕증권거래소 등 해외 시장에 직접 상장된 ETF는 국내 주식과 완전히 다른 세금 체계를 따릅니다.

이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요. 다만 해외 주식과 해외 ETF의 매매차익을 합산하여 연간 250만 원까지 기본 공제 혜택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매매차익의 22% (지방세 포함)를 세금으로 내야 하니, 꽤 부담스럽죠?

예를 들어, S&P 500 ETF를 500만 원에 사서 600만 원에 팔았다면, 100만 원 차익의 22%인 22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해요. 하지만 다행히 절세 방법이 몇 가지 있답니다!

ETF 절세의 치트키: 절세 계좌 두 가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100% 활용법

ISA는 예금,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데요. ETF/주식 투자자의 필수 준비물이라고 할 수 있죠.

■ ISA 활용법 첫 번째: 분리과세 혜택받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절세의 강력한 무기예요. ISA 계좌로 ETF를 거래하면 일정 금액까지의 수익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예를 들어, 일반 ISA는 연간 200만 원까지의 수익이 비과세이고, 서민형 ISA는 400만 원까지 가능해요.

여기에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되기 때문에, 고소득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만약 ISA 계좌로 TIGER 200 ETF를 거래해서 350만 원 수익을 냈다면, 200만원 비과세를 제외한 150만원에 대한 수익금에만 9.9%의 세율이 부과되는 것이죠!

ISA 계좌를 아직 안 만들었다면, 삼성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에서 바로 개설할 수 있으니 지금 확인해보세요.

■ ISA 활용법 두 번째: 손익 통산하기

ISA계좌는 분리과세 말고도 강력한 혜택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계좌 내에서 발생한 여러 금융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상계 처리하는 손익 통산 기능입니다.

일반 계좌에서는 국내 상장 해외 ETF의 손실을 다른 수익과 상계 처리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ISA 계좌는 하나의 바구니 안에서 손실난 ETF의 마이너스를 이익난 ETF의 플러스와 상쇄해 순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계산하는게 가능해요.

예를 들어, A ETF에서 1,000만 원 이익이 발생하고 B ETF에서 500만 원 손실이 났을 경우,

일반 계좌에서는 이익 1,000만 원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지만, ISA에서는 손익 통산 후 순이익 5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계산을 하는게 가능하죠.

투자 손실에 가슴아파하기보다, 손익 통산 기능을 통해 절세혜택을 누리는 럭키비키의 자세를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연금저축·IRP 활용법

연금저축과 IRP는 은퇴 후 노후 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계좌에요. 은퇴 목적을 위한 투자자산에 많은 세제혜택을 주고 있으니 꼭 필요한 통장이죠!

■ 연금저축 활용법 첫 번째: 세액공제 받기

연금저축 계좌에 ETF를 편입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연간 납입액 400만 원(50세 이상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되죠.

예를 들어, 연금저축 계좌에 400만 원을 넣고 KODEX 은행 ETF를 샀다면, 연말정산 때 최대 66만 원(소득에 따라 다름)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세금을 줄이면서 노후 자금까지 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죠.

단, ETF 종류에 따라 편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증권사 앱에서 확인해보는 게 중요해요.

■ 연금저축 활용법 두 번째: 과세 이연받기

연금 계좌 내에서 발생한 모든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해 즉시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연금을 수령하는 55세 이후에 과세하는 제도가 있어요. 이

는 세금이 부과될 금액이 계좌 내에서 계속 재투자되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 연금저축 활용법 세 번째: 연금소득세 피하기!

하지만 연금 계좌에는 중요한 함정이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일반 계좌에서 매매차익이 비과세인데, 이를 연금 계좌에 담으면 나중에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비과세 혜택이 과세이연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따라서 연금 계좌에는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는 해외 주식형이나 채권형 ETF를 담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 눈에 보는 절세계좌 두 가지

ISA & IRP Comparison
구분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RP (개인형퇴직연금)
가입 대상 만 19세 이상 소득자 (직전 3년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제외) 소득 있는 모든 취업자 (자영업자, 공무원 등 포함)
납입 한도 연간 2,000만원 (총 1억원) 연간 1,800만원 (연금저축과 합산)
핵심 혜택 비과세 (200~400만원), 분리과세 (9.9%), 손익 통산 세액공제, 과세 이연, 저율 과세
의무 기간 최소 3년 최소 5년
중도 인출 해지 후 전액 인출 가능 (세제 혜택 미적용) 불가 (해지 시 기타소득세 16.5% 또는 퇴직소득세)
투자 상품 예금, 펀드, 국내 상장 ETF, 리츠 예금, 펀드, 국내 상장 ETF, 리츠, 채권 (위험자산 투자비중 70% 제한)

배당소득세, 놓치기 쉬운 디테일

ETF는 주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죠. 이 배당금에도 세금이 붙는데, 바로 배당소득세(15.4%, 지방세 포함)에요.

배당금이 쌓이면 꽤 짭짤한데, 세금 때문에 실제로 손에 들어오는 돈은 생각보다 적을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서 월 10만 원 배당금을 받으면, 1만 5,4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해요. 여기서도 절세 팁을 드릴게요!

■ 배당 재투자 ETF 선택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재투자하는 ETF를 선택하면 배당소득세 부담을 미룰 수 있어요. 예를 들어, TIGER 미국S&P500 ETF에 투자해서 배당금을 받았다면 출금하지 않고 바로 재투자를 하면 세금을 낼 일이 없어져요.

이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00만 원을 투자해서 연 5% 배당을 재투자하면 10년 뒤엔 원금이 160만 원으로 불어날 수 있죠. 이건 정말 꿀팁 아닌가요?

■ 해외 ETF는 조심하세요

해외 ETF는 배당소득세 외에도 추가로 원천징수 세금이 붙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ETF인 SPY(스파이더 S&P500 ETF)를 통해 배당금 100만 원을 받으면, 미국에서 먼저 15% 원천징수(15만 원)를 떼고, 국내에서 15.4% 배당소득세(13만 8,600원)를 내야 해요.

결국 손에 쥐는 돈은 71만 원 정도밖에 안 되죠. 이를 피하려면 아일랜드나 룩셈부르크 상장 ETF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IEV(유럽 상장 S&P500 ETF)는 미국과 세금 협약 덕분에 원천징수 부담이 적어 절세에 유리하답니다.

타이밍이 돈이다! 언제 사고팔까?

연말정산 시즌을 노리기

12월이 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세금을 줄이려고 손실 종목을 정리해요. 이때를 '세금 손실 수확(Tax Loss Harvesting)'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손실을 실현한 후 30일 이내에 동일한 ETF를 다시 매수하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이를 '워시 세일 룰(Wash Sale Rule)'이라고 해요. 아직 한국 시장에서는 적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미국 ETF에 투자할 경우 꼭 기억해야 해요!

배당락일도 체크하세요

ETF는 보통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는데요. 배당락일 직전에 매수하면 배당소득세를 내야 할 수도 있어요. 특히 해외 ETF의 경우 원천징수세율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2025년, 바뀌는 세법도 알아두세요

올해부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유예됐지만, 언젠가는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요. 연간 5,000만원 초과 양도소득에 대해 20% (또는 25%)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거든요.

그렇다면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어요. 세법 변화에 대비해서 포트폴리오를 미리 정비하는 거죠.

마무리: 절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

ETF 투자에서 절세는 정말 중요해요. 연 1-2% 차이가 장기간 누적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되거든요.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한 절세 체크리스트를 따라한다면, 세금 폭탄으로 투자 수익이 반토막 나는 일은 없을거에요!

단계별 ETF 투자 절세 체크리스트

✅ 1단계: 계좌 최적화

□ ISA 계좌 개설 및 한도 채우기

□ 연금저축계좌 세액공제 한도 체크하기

□ 일반 계좌는 최후 수단으로 사용하기

✅ 2단계: 상품 선택

□ 국내 상장 ETF 우선 검토하기

□ 해외 ETF 필요시 세금&환율 임팩트 계산하기

□ 분배금 지급 방식 확인하기 (분배형 vs 재투자형)

✅ 3단계: 운용 전략

□ 장기보유 원칙 세우기

□ 연말 손실 실현 시뮬레이션 세우기

✅ 4단계: 실전! 모니터링과 리밸런싱

□ 수익 ETF와 손실 ETF 파악하기

□ 손익통산으로 절세 가능한지 계산하기

□ 비과세 한도 사용률 모니터링하기

✅ 5단계: 절세로 한 해 마무리하기

□ 12월 첫째 주, 올해 수익에서 손실분 차감하여 세금 절약하기

□ 30일 후 재매수로 포트폴리오 복원하기

세금을 아끼는 것도 투자 실력의 일부입니다.

About the Author

투자를 쉽게, 투자를 현명하게
인텔리퀀트의 블로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모든 투자자가 퀀트 투자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의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Learn more
  • 이종권(Joseph) CEO는 KAIST에서 전기및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한국 IBM 유비쿼터스컴퓨팅 Lab에서 부장을 역임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후 에이서투자자문에서 퀀트운용 총괄을 맡아 퀀트 투자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쌓았고, 현재는 인텔리퀀트의 대표로서 누구나 현명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퀀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