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팩터 투자,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게 아니죠. 특정 기준에 따라 유망한 종목만 골라 담는 똑똑한 전략이랍니다.
✔︎ 가치, 퀄리티, 모멘텀, 저변동성, 소형주 등 다양한 팩터가 있어요. 각자의 매력이 분명하죠!
✔︎ VFVA ETF가 가장 훌륭한 성과를 기록했어요. 수익률은 물론,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뛰어났다고 하네요!
S&P 500 말고 다른 ETF 없을까?
‘미국투자 하면 ETF’라는 말은 이제 공식처럼 굳어졌죠.
하지만 SPY나 QQQ같은 인기 ETF에만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을 잘 모르니까, 남들 하는대로 투자하는게 안전해 보여서 이런 선택을 많이 하시는데요.
ETF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종목을 고를 필요가 없으면서도 ‘내 입맛대로’투자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3,000개가 넘는 나스닥 상장종목 전부를 검토해 본다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이럴 때 빛을 발하는게 바로 팩터 투자를 활용한 팩터 ETF입니다.
팩터 투자가 뭐지?
'맨날 똑같은 대형주만 오르는데, 나도 뭔가 특별한 걸 해보고 싶다!' 혹은 '시장이 좀 불안정해도 잃지 않고 꾸준히 수익 낼 방법 없을까?'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팩터 투자(Factor Investment)란 쉽게 말해서 ‘이상형에 따라서’주식을 구분하는 투자 방식을 뜻합니다.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에 눈웃음이 이쁜 사람, 키가 큰 사람 등 원하는 특징을 언급하는 것처럼, 주식도 내 성향에 맞는 특징을 기준으로 고르고 모아서 투자하는게 바로 팩터투자인 것이죠.
음, 왜 굳이 이런 복잡한 팩터 투자를 해야 하냐고요? 간단해요. 시장에는 늘 어떤 주식들이 다른 주식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시기에는 막 뜨고 있는 종목들이 치고 나가고, 또 어떤 시기에는 묵묵히 저평가되어 있던 종목들이 빛을 발하기도 하죠. 팩터 투자는 바로 이런 시장의 비효율성을 포착해서 추가적인 수익을 노리는 겁니다.
팩터 투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팩터 ETF 한 방에 정리하기
미국 주식 시장에는 그 방대한 규모 만큼이나 다양한 팩터 ETF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팩터 별로 대표적인 ETF들만 모아서 따로 살펴볼 건데요.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 구경하는 맛이 있답니다👀
모멘텀 팩터(Momentum Factor):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
모멘텀 팩터는 한 마디로 ‘대세를 따르는’팩터입니다. 즉, 최근에 주가가 잘나가고 상승세를 타는 종목들이 앞으로도 계속 잘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믿음에 기반한 투자 전략입니다.
📍 MTUM (iShares MSCI USA Momentum Factor ETF): 미국 대형주 중에서 모멘텀이 강한 종목들을 담아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이미 잘 알려진 대형 성장주들이 많이 포함되곤 하죠.
📍 PTF (Invesco DWA Technology Momentum ETF): 이 친구는 좀 더 특별해요. 미국 기술주 중에서도 모멘텀이 강한 종목을 고르는데, 주로 중소형 기술주들이 많답니다. 기술주는 워낙 빠르게 변화하니까, 모멘텀이 정말 중요하겠죠?
가치 팩터(Value Factor): 투자의 정석, 저평가된 종목 찾기
가치 투자는 말 그대로 실제 가치보다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들을 찾아 투자하는 거예요. 낮은 주가수익비율(P/E), 주가순자산비율(P/B) 등을 가진 기업들이 주로 대상이 됩니다.
📍 VLUE (iShares MSCI USA Value Factor ETF): 미국 대형주와 중형주 중에서 낮은 밸류에이션을 가진 가치주에 주로 투자해요.
📍 VFVA (Vanguard U.S. Value Factor ETF):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미국 주식들을 담아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노리는 ETF입니다. 왠지 꾸준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퀄리티 팩터(Quality Factor): 재무 건전성 탄탄한 우량 기업만 모아!
퀄리티 팩터는 기업의 재무적 건전성에 주목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부채가 적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한마디로 '알짜배기' 기업들에 투자하는 거죠. 시장이 흔들릴 때도 굳건히 버텨줄 수 있는 튼튼한 기업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 QUAL (iShares MSCI USA Quality Factor ETF): 높은 수익성, 낮은 부채, 꾸준한 이익 성장 등 퀄리티 팩터에 부합하는 미국 기업들을 담아요.
📍 VFQY (Vanguard U.S. Quality Factor ETF): 강력한 운영과 건전한 재무 상태를 가진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합니다.
저변동성 팩터(Low Volatility Factor):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변동성이 낮다는 건,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뜻이에요. 시장이 출렁일 때도 비교적 덜 흔들리는 방어적인 종목들, 예를 들면 필수 소비재나 유틸리티 같은 섹터에 주로 투자하죠.
📍 USMV (iShares MSCI USA Min Vol Factor ETF): 미국 주식 시장 전반에서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 SPLV (Invesco S&P 500® Low Volatility ETF): S&P 500 지수 내에서 과거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10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요.
소형주 (Size): 작지만 강하다! 숨겨진 성장 동력!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잖아요? 소형주 팩터는 바로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역사적으로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는 '소형주 효과'에 기대를 거는 거죠. 물론, 큰 회사들보다 변동성이 좀 더 클 수는 있지만, 그만큼 성장 잠재력도 크다는 점, 잊지 마세요!
📍 SIZE (iShares MSCI USA Size Factor ETF): 미국 주식 시장에서 소형주 특성을 가진 종목들에 투자합니다.
📍 VBR (Vanguard Small-Cap Value Index Fund ETF Shares): 이 ETF는 소형주 중에서도 가치주 특성을 함께 가진 종목들을 담아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겠네요!
주요 팩터 ETF 한 눈에 정리하기
수익률 비교! 팩터 ETF의 제왕은?
투자 성향도 성향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수익률이겠죠?
인텔리퀀트의 iQ 시뮬레이터에서 8가지 팩터 ETF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뮬레이션 조건
✔︎ 투자 금액: ₩10,000,000 (일천만원)
✔︎ 투자 기간: 최근 5년 (2020.07.17~2025.07.17)
✔︎ 적립투자: 안 함
✔︎ 리밸런싱: 안 함
성과 한 눈에 모아보기
ETF 별 그래프 모아보기
📍 MTUM (iShares MSCI USA Momentum Factor ETF)

📍 PTF (Invesco DWA Technology Momentum ETF)

📍 VLUE (iShares MSCI USA Value Factor ETF)

📍 VFVA (Vanguard U.S. Value Factor ETF)

📍 QUAL (iShares MSCI USA Quality Factor ETF)

📍 VFQY (Vanguard U.S. Quality Factor ETF)

📍 USMV (iShares MSCI USA Min Vol Factor ETF)

📍 SPLV (Invesco S&P 500® Low Volatility ETF)

📍 SIZE (iShares MSCI USA Size Factor ETF)

📍 VBR (Vanguard Small-Cap Value Index Fund ETF Shares)

최강 팩터 ETF는? VFVA!

성과 지표를 보았을 때,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건 VFVA (Vanguard U.S. Value Factor ETF) 입니다. 그 이유를 네 가지로 정리해서 성명할 수 있는데요.
✔︎ 뛰어난 수익률
17.24%의 연평균수익률로 최고 수준
✔︎ 우수한 효율성
0.65의 샤프비율로 위험대비 수익률이 최적
✔︎ 적절한 위험 수준
21.27%의 표준편차로 과도하지 않은 변동성
✔︎ 합리적인 최대낙폭
24.56%로 감내 가능한 수준
물론 수익률도 뛰어났지만, 주목할만한 점은 샤프비율과 최대낙폭(MDD)입니다. 샤프비율(Sharpe Ratio)란 위험 대비 수익률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서 같은 위험을 감수했을 때 얼마나 더 많은 수익을 얻었는지 측정한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샤프 비율이 클수록 적은 위험을 감수하고 안전한 투자를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대낙폭(MDD, Maximum Drawdown)이란 투자 기간 중 가장 많이 손실을 본 구간을 의미합니다. 최대낙폭이 클수록 투자 기간 동안 큰 손실을 겪었다는 뜻이 되는데요. 수익률이 아무리 높더라도, 해당 손실 구간을 버틴다는 것은 심적으로 정말x100 힘겨운 일이기 때문에 최대낙폭이 낮을수록 좋은 투자입니다.
그러면 VFVA ETF 지금 사면 되는걸까?
잠깐! VFVA 를 매수하기 전에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게 있습니다. 팩터투자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는데요.
첫째, 팩터 로테이션을 조심하세요. 시장 환경에 따라 어떤 팩터가 잘 나갈지 바뀌거든요. 예를 들어, 2023년엔 성장주가 미친 듯이 달렸지만, 2024년엔 가치주가 반격했죠.
둘째, 수수료도 꼭 확인하세요. ETF의 운용보수는 적게는 0.08%에서 많게는 0.5%까지 차이가 나요. 이 작은 차이가 장기 투자에선 큰돈이 될 수 있죠.
가장 중요한 셋째, 수익률보다 내 투자 성향을 먼저 생각해야 해요. ETF 투자는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한 투자입니다. 투자 성향이나 목표가 나와 맞지 않는다면 손실이 발생했을 때 매도하고 싶은 충동이 떠오를 수 있어요. 그럴 경우 그 뒤에 다가올 수익 실현의 기회를 놓실 수 있게 되죠! 아래 세 가지 성향 중 여러분이 어떤 성향에 속하는지 잘 고민하고, 여기에 맞는 팩터 ETF를 고르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나는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시장이 상승 추세일 때 모멘텀 팩터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어요.
✅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싶다면?
저변동성이나 퀄리티 팩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긴 호흡으로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싶다면?
가치 팩터가 답이 될 수도 있고요.
✅ 성장 잠재력에 베팅하고 싶다면?
소형주 팩터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자,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어떤 팩터 ETF에 꽂히셨나요? 아니면, 아직도 고민 중이신가요? 주식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으니, 너무 오래 망설이진 마세요! 😉
About the Author
이종권(Joseph) CEO는 KAIST에서 전기및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한국 IBM 유비쿼터스컴퓨팅 Lab에서 부장을 역임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후 에이서투자자문에서 퀀트운용 총괄을 맡아 퀀트 투자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쌓았고, 현재는 인텔리퀀트의 대표로서 누구나 현명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퀀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