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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인사이드

"결국 시장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입니다."

Editor`s Note
퀀트 매니저 레이먼드의 인터뷰. 펀드 매니저 출신인 그가 퀀트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레이먼드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텔리퀀트 금융공학팀에서 근무하는 레이먼드 입니다. 반갑습니다.

인텔리퀀트에서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저는 인텔리퀀트에서 투자 관련쪽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식 퀀트, 코인 시스템 트레이딩 등 전략 개발을 주 업무로 하고 주식 재무데이터 등 데이터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인텔리퀀트에 처음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한 가지 생각 때문에 인텔리퀀트 합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펀드 매니저로 근무했는데요. 아시다시피 펀드 매니저란 운용 수익률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직업입니다. 하루하루를 수익률 압박감 밑에서 살다 보니, 중요한 타이밍에 오류를 내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 개인에 판단에만 의존하는 투자 방식에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몇 자문사로 이직하며 퀀트 투자를 도입해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데 익숙한 펀드 매니저들이다 보니 퀀트 투자에 반감을 가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전에 같이 근무했던 지금의 대표님(조셉)이 ​퀀트 전문 기업을 창업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본격적인 퀀트 투자에 몸담아 보고자 제가 먼저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이전에 다녔던 기업들과 인텔리퀀트가 가장 다른 점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듯 저는 2000년부터 펀드 매니저로 근무해 왔습니다. 직무 특성상 펀드 매니저 개인의 수익률이 회사 전체의 수익률로 직결되는 환경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그만큼 펀드 매니저의 성과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시스템적인 뒷받침 없이 개인에 판단에 운용이 좌우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한계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펀드 매니저도 사람인지라 그날 컨디션이나 심리 상태가 투자에 반영되는 경우가 분명 있거든요.
하지만 인텔리퀀트는 퀀트 기업으로써, 개인이 아닌 데이터와 시스템 중심의 투자가 이루어진다는게 가장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근거가 있고/없고의 차이는 길게 보았을 때 정말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내니까요.

담당업무를 할 때 레이먼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게 데이터의 정확성과 안정성입니다. 이 두 가지는 모든 전략 개발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데이터가 부정확하고, 불안정하다면 전략 개발이 의미가 없죠. 때때로 개인이 직접 데이터를 수급하고 분석해서 퀀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퀀트 투자가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만큼 데이터를 수집해서 가공하는 작업을, 생업이 있는 개인 투자자가 매일 반복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난관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인텔리퀀트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퀀트 투자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웃음)

인텔리퀀트 퀀트 매니저 인터뷰

레이먼드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란 무엇인가요?

경제적 자유란 재산이 얼마인가의 문제가 아닌, 경제적 불안 없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돈 걱정 없이 취미생활, 여가생활 즐기면서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게 있습니다. 노동 소득을 넘어서는 자본 소득이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텔리퀀트는 ‘퀀트투자'라는 아직은 다소 생소한 영역을 다루는 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레이먼드가 생각하는 퀀트투자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10년 넘게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주식 시장이) 오늘 어떻게 될 것 같아?"입니다. 이 말을 아침 회의 때마다 들었는데,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면 제가 직장을 다니진 않았겠죠. (하하하)​
시장은 언제나 예측하기 어려운 존재였는데요. 특히 여러 악재와 호재가 번갈아 등장할 때마다, 인간의 공포와 탐욕이 휩쓸면서 시장의 움직임은 도저히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매 순간 최적의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사람의 감정이 철저히 배제되어야 하죠.
퀀트 투자의 첫 번째 장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규칙을 정하고 데이터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퀀트 투자라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죠. 예를 들어 ‘나는 시총 하위 20% 종목 중에서, 저 PER, 저 PBR인 20종목을 매월 첫 영업일에 매매할꺼야'라는 규칙을 정하고 투자를 진행한다면, 다른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겠죠?
퀀트 투자의 두 번째 장점은 내 투자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새 유행하는 MBTI처럼, 투자자마다 각자 고유한 투자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퀀트 투자자는 이런 투자 스타일을 계량하고 객관화해서, 약점을 극복하고 더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입니다."

새로운 멤버가 인텔리퀀트에 합류한다면, 어떤 분이길 바라시나요?

진실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능력이 뛰어난것도 좋고,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것도 좋지만 이런 능력들 보다 앞서 사람이 진실되고 거짓 없는 그런 분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퀀트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 투자자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준다면?

인텔리퀀트 고객분들을 비롯해서, 퀀트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현실에서 입는 손실은 백테스트 결과지에 기록된 손실보다 훨씬 무겁다​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인텔리퀀트 내 전략토론 커뮤니티를 보면, 수만%의 최종수익률만 주목하고 전략의 MDD는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백테스트 상에서 나온 MDD 40%는 그냥 그런가 보다 싶겠지만, 실제 투자를 하다가 MDD가 20%를 넘어가면 "아 퀀트 투자는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하시고 그만두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게 사실입니다.
단순히 백테스트 상에서의 수익률만 보시고 투자하는게 아니라 나의 주변 상황, 손실 감내도, 퀀트 투자의 이해도 등등을 고려해서 연평균 수익이 높은 전략, 샤프비율이 좋은 전략, MDD가 낮은 전략 등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선택하시는게 우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확고한 신념 없이 손실을 감내하면서 계속 투자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니까요.
현실에서 입는 손실은 백테스트 결과지에 기록된 손실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마지막 질문) 내가 생각하는 인텔리퀀트는 000이다. 그 이유는?

"Dreams Come True"
"꿈은 이루어 진다"

인텔리퀀트가 앞으로 성장을 하여 직원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우리 인텔리퀀트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퀀트 투자로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