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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퀀트

투자를 망치는 심리 유형 세 가지

Editor`s Note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진짜 적은 바로 '내 마음'이에요. 아무리 좋은 투자 기법을 배워도, 심리적인 함정에 빠지면 결국 돈을 잃게 되거든요.오늘은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겪는 심리적 덫 세 가지를 알아보려고 해요. 이걸 미리 알고 있으면 적어도 같은 실수는 안 하겠죠?

첫 번째 레슨: 손실 회피의 함정

손실이 두려워 더 큰 손실을 부르는 역설

사람은 본능적으로 손해 보는 걸 극도로 싫어해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손실 회피 편향'이라고 부르는데요. 문제는 이 심리가 투자에서는 독이 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볼까요? 삼성전자 주식을 10만 원에 샀는데 8만 원까지 떨어졌다고 해봐요. 이때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는 "원금만 회복하면 팔겠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주가는 더 떨어져서 6만 원, 5만 원... 결국 반토막이 날 때까지 붙잡고 있게 되는 거예요.

반대로 수익이 나면? 조금만 올라도 "혹시 다시 떨어질까 봐" 성급하게 팔아버리죠. 결국 수익은 작게, 손실은 크게 가져가는 패턴이 반복되는 거예요.

"같은 금액이라도 잃었을 때의 고통이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약 2배 더 크다"

이런 심리 때문에 손실이 나는 종목은 빨리 팔고 이익이 나는 종목은 계속 가져가야 한다는 투자 원칙을 알면서도 지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손실을 본 주식을 팔면 그 손실이 '확정'되는 것 같아서 차라리 팔지 않고 버티는 쪽을 선택하는 거죠. 하

지만 이런 선택은 때론 더 큰 손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물 타기'를 하다가 계좌가 박살 나는 경우도 허다하죠. 손실을 인정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용기가 필요할 때가 분명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해요. 미리 손절선을 정해두는 거예요. "10% 떨어지면 무조건 판다" 같은 규칙을 만들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거죠.

물론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정말 어려워요. 10만 원에 산 주식이 9만 원이 되면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를 거야"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이때가 바로 원칙을 지켜야 하는 순간이에요. 손절선을 정할 때는 단순히 비율만 정하지 말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실제 금액으로도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100만 원까지는 잃어도 괜찮다"고 정했다면, 그 금액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정리하는 거죠.

그리고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투자일지를 쓰거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미리 선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혼자만의 다짐은 쉽게 무너지지만, 다른 사람에게 약속한 것은 지키기가 훨씬 쉬우거든요.

두 번째 레슨: 확증 편향의 위험

듣고 싶은 말만 듣게 되는 마음

확증 편향이란 자신의 기존 믿음을 확인해주는 정보만 찾고,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말해요. 투자에서 이건 정말 치명적이에요.

카카오 주식을 샀다고 가정해봐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카카오가 잘될 거라는" 뉴스만 눈에 들어와요.

"카카오, 신사업 진출로 매출 증가 전망" 같은 기사는 꼼꼼히 읽지만, "카카오, 경쟁사 압박으로 점유율 하락 우려" 같은 기사는 그냥 넘어가버리죠.

다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 진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오를 거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실제로 오르면 '역시 내 판단이 맞았어!' 하며 뿌듯해합니다. 반

대로 떨어지면 '음… 이럴 줄 알았지만, 그래도 더 오를 줄 알고 기다렸는데' 식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실수를 축소시키려 합니다.

이런 확증 편향은 우리의 인지 능력을 왜곡시킵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정보만 보고, 듣고 싶은 정보만 들으면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거죠.

결국, 객관적인 시각을 잃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모든 것을 알았다는 듯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능력이니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두 가지에요.

먼저 특정 기업에 투자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그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만 보지 마세요.

오히려 'OO 기업 투자 위험', 'OO 기업 하락 전망'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서 부정적인 의견이나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자료도 꼭 찾아보세요. 생각지도 못했던 리스크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서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나 주식에 대해 '만약 내 생각이 틀렸다면?'이라는 질문도 던져보세요.

이 투자가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그에 대한 나의 손실은 어느 정도일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은, ‘투자 일지'를 작성해 보는 거에요. 투자 일지를 작성하면 두 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 매매 결정의 근거 기록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내가 왜 이 시점에 이 주식을 사고파는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겁니다.

당시의 시장 상황, 기업 분석 내용, 내가 기대하는 수익률, 그리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까지 상세하게 적어두세요.

✔︎ 나중에 기록과 결과 비교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투자 일지를 다시 펼쳐보세요.

내가 세웠던 근거들이 실제로 맞아떨어졌는지, 아니면 너무 낙관적이었거나 특정 정보에만 치우쳤던 것은 아닌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나를 냉정하게 돌아보는 과정은 미래의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세 번째 레슨:  왜 남들이 다 산다는 주식만 오르는 거야?  FOMO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안 사면 자꾸 오르고, 내가 사면 그때부터 떨어지는 주식이 꼭 있죠?

이럴 때 드는 감정이 바로 FOMO(Fear Of Missing Out), 즉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감'입니다.

다들 '이번 주식 대박 났다!'고 떠드는데, 나만 그 기회를 놓칠까 봐 초조해지는 거죠.

너도나도 타는 롤러코스터

주식 시장은 워낙 변동성이 크다 보니, 갑자기 어떤 종목이 급등하면 주변에서 '그거 빨리 사야 해!' 같은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실제로 그 종목으로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나도 지금이라도 타야 하나?' 하는 생각에 휩싸이기 쉽죠.

심지어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연일 특정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인 충동이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FOMO 심리에 휩쓸려 투자하는 경우 대부분은 고점에 물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미 급등할 대로 급등한 주식은 언제 폭락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거든요. 남들이 다 산다고 따라 사는 순간, 당신은 이미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들이 탐욕할 때 두려워하라

워렌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어요. "남들이 탐욕할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하라."

쉽게 말해서 모든 사람이 주식을 사려고 할 때는 조심해야 하고, 모든 사람이 주식을 팔려고 할 때 오히려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에요.

물론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정말 어려워요. 주변에서 "이거 대박 난다"고 할 때 혼자만 안 따라가기가 쉽나요?

하지만 이게 바로 성공하는 투자자와 실패하는 투자자를 가르는 핵심이에요.

결론: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시작

감정보다는 원칙을 따라가세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술적 분석도, 재무제표 분석도 아니에요. 바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거예요.

시장은 늘 우리의 심리를 시험해요. 주가가 오르면 더 사고 싶게 만들고, 주가가 떨어지면 더 팔고 싶게 만들죠. 하지만 성공하는 투자자는 이런 감정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아요.

나만의 투자 원칙을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이야기한 세 가지 심리적 함정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확한 투자 원칙을 만드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요:

✔︎ 손실이 15% 나면 무조건 손절한다

✔︎ 투자 전에 반대 의견도 반드시 찾아본다

✔︎ 주변 사람들이 모두 같은 종목을 이야기하면 일단 의심한다

원칙을 정했으면 감정이 아무리 휘몰아쳐도 그 원칙을 지켜야 해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연습하면 할 수 있어요.

시장의 파도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며 장기 우상향을 추구하는 투자. 그러면서 시간을 뺏기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퀀트 투자를 시작해 보세요!

About the Author

투자를 쉽게, 투자를 현명하게
인텔리퀀트의 블로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모든 투자자가 퀀트 투자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의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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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권(Joseph) CEO는 KAIST에서 전기및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한국 IBM 유비쿼터스컴퓨팅 Lab에서 부장을 역임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후 에이서투자자문에서 퀀트운용 총괄을 맡아 퀀트 투자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쌓았고, 현재는 인텔리퀀트의 대표로서 누구나 현명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퀀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